김세영은 내친김에 '타이틀 토토웹토토베이 싹쓸이'도 노리고 있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토미야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596
본문
일단 첫걸음은 성공이다. 상금, 올해의 선수, 토토웹토토베이 최저타수상 부문에서 모두 1위다. 김세영은 지금까지 2015년 신인상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개인 타이틀을 따낸 적이 없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제대로 한 풀 기회를 잡았다. 일단 김세영은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68.11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평균 69.207타)에게 1타 이상 크게 앞서고 있어 사실상 최저 평균타수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는 따놓은 당상이다. 여기에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를 만든 김세영은 박인비(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06점을 만들며 박인비(90점)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목표로 세운 세계 랭킹 1위도 가능하다. 지난주까지 1위 고진영에게 세계 랭킹 포인트가 1.03점 뒤져 있던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김세영은 신지애(통산 11승)를 제치고 박세리(은퇴·25승), 박인비(20승)에 이어 한국인 LPGA 통산 다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또 2015년 데뷔 이후 6년 연속 매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라는 이색 기록을 세운 김세영은 통산 상금 '1000만달러 클럽' 가입도 눈앞에 뒀다.
LPGA 투어는 "김세영은 오랜 시간 위대함을 숨겨온 그늘에서 마침내 벗어났다"며 극찬했다. 이어 "김세영은 통산 12승에 51차례나 톱10에 들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지만 '메이저 타이틀'이 부족해 '여제'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며 "하지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김세영은 현재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
다음